연매출 4억8천 수제돈가스 포장판매의 노하우

안녕하세요^^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떠나있었는데, 다시 돌아왔답니다. 그동안 생생정보통을 시청하면서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가게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앞으로 조금씩 그런 정보들을 올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가게는 연매출 4억8천만원을 올린다는 돈가스집입니다.

이곳은 일반 돈가스집이 아니라 수제돈가스의 포장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입니다. 예상외로 이런가게가 많이 없기 떄문에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이 집은 어떤 노하우가 있었기에 고수익을 올릴 수가 있게 된 걸까요?

우선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돈가스 1개당 3000원에 판매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수퍼에 가공되어 판매되는 돈가스에 비하면 조금 비싸지만 수제돈가스이고 크기를 보면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선 이렇게 두툼하고 다양한 맛의 돈가스를 3000원의 가격에 살 수 있는건 이득인 셈이죠.

무려 6가지 종류의 돈가스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종류보다 많은 편입니다. 마늘돈가스나 클로렐라돈가스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군요.

작은 가게라는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포장판매를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맛까지!! 뭐 음식장사에서 무엇보다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은 맛이겠지요!

그 이유는 좋은 등급의 고기를 쓰기 때문입니다. 작은 가게이지만 손님들이 신뢰할 수 있게 고기의 등급을 눈에 보이는 곳에 걸어 놓습니다. 좋은 마케팅전략 같군요.

유쾌하신 단골분ㅋㅋㅋ 인상좋으시네요.

그리곡 집에서 돈가스를 튀기기 힘든 손님들을 위해서 즉석에서 바로 돈가스를 튀겨주시기도 하는데요. 확실히 집에서 튀기는 것과 가게에서 튀기는 것에 맛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튀겨서 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한달의 기름값만해도 100만원이상! 장사가 잘되니 기름을 자주 갈고 손님들은 깨끗한 기름에 튀겨진 돈가스를 맛보실 수 있는 것입니다.

튀기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 않고 손님들의 선택으로 해 놓은 것도 좋은 전략같습니다. 우선은 손님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니까 말이죠.

3000원으로 단가가 낮지만 하루에 500장이 나간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이미 주부님들 사이에 소문이 나서 반찬이나 식사대용으로 많이 사가신다고 하네요.

돈가스집의 하루 매출은 150만원이며 연매출 4억 8천만원을 올린다고 합니다. 뭐 이것저것 다 뺀다고 고려할때 순수익이 2억은 넘게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돈가스를 포장판매한다는게 대단한 생각은 아니지만 요즘 주부님들의 니즈를 파악한 좋은 아이템 선정이란 생각이 듭니다. 반찬고민에 식비까지 걱정인 요즘 사람들에게 이렇게 저렴하고 맛있고 튀겨주기까지해서 간편한 음식은 흔치 않으니까요. 거기다가 아이들과 남편도 좋아하니...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