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후기

대구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후기

대구에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아쉽게도 다른 일때문에 이번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독 끌리는 아이템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매년 개최되는 박람회지만 올해는 170여개로 많이 늘어난 부스들 덕분에 더욱 북적북적하고 활기찬 박람회가 되었다고 한다.

창업박람회를 보면 창업의 트렌드를 알 수가 있다. 이번 창업박람회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도 저자본의 트랜디한 창업아이템들이 돋보였다고 한다. 맥주나 치킨 그리고 돈까스 같은 아이템들의 강세는 여전했고, 독특한 메뉴들과 더불어 1+1이나 디저트. 반찬가게 등 서민들을 겨냥한 창업아이템들이 많았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이슈가 되었던 아이템은 쇼규모의 펍과 디저트카페였다. 요즘엔 일반적인 커피집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다. 커피만 파는 것이 아니라 케잌이나 쿠키등과 함께 여가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늘었다. 그리고 또한 간단하고 저렴하게 맥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한 소규모 펍들도 인기다. 봉구비어가 시장을 선점했지만, 음식에 대한 니즈가 정말 다양한 이 시점에서 시장선점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끊임없이 바뀌는 소비자니즈 그리고 창업열기.. 아무리 힘들다고 언론에서 떠들어도 창업관련 시장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년에 열리는 대구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는 꼭 참석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