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하지마세요?에 나온 대왕카스테라 한국 창업시장의 문제점

대만카스테라사태를 통해서 본 한국프랜차이즈산업의 치명적인 문제점


안녕하세요 어제는 피디수첩의 프랜차이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계속 이어서 방송에 나온 이야기를 토대로 현재 창업시장의 문제점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에 나온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하나하나 따로놓고 분석을 해봐야할 정도로 다양한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이야기해 볼 내용은 바로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입니다.



처음으로 나온 이야기는 바로 먹거리 엑스파일에 나와서 한동안 큰 이슈가 되었던 대만카스테라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대왕카스테라는 작년 중반쯤 엄청난 인기를 끌고 전국 곳곳에 엄청난 속도로 가맹점의 수를 늘렸습니다. 특히 대만카스테라를 취급하는 가맹점만해도 10곳이 넘을 정도로 많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게다가 빵이라는 특성상 재료값이 적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이 가져가는 수익또한 높은 축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인기가 많았던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매스컴의 보도로 인해서 한순간에 많은 대만카스테라 대리점이 나락으로 떨어져버립니다. 매출이 10분의 1로 줄었다니.. 믿겨지시나요?



물론 이런 방송의 문제는 예측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뒷면에는 더 근본적인 문제가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잘된다하면 너도나도 뛰어드는 한국식 프랜차이즈의 특성때문입니다.



인천의 한 골목길. 300미터정되 되는 이 골목에는 대만카스테라가게만 9군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절반이 문을 닫은 상태이며 운영중인 곳도 이내 브랜드를 변경할 예정이라는 말을 합니다.


사실 이것이 한국 프랜차이즈의 정말 큰 문제점입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몰리다시피 창업을 하는 추세이기에 창업주의 생각이나 능력, 의지와는 상관없이 돈이 된다는 소식만 들리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가게를 여는 사람들은 그동안 모은돈으로 장사나 해볼까?.. 생각중인 평범한 서민들입니다. 그들은 1억이 안되는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창업들을 주로 찾는데 3000만원 정도가 투자금으로 들어가는 카스테라창업은 분명히 매력적인 창업아이템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가맹업체들이 카스테라프랜차이즈를 개발했습니다. 그런데 매스컴의 부정적인 보도로 인해 결국 프랜차이즈 업계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 것입니다. 결국 손해를 본것은 그 동안 모은돈을 창업에 투자한 서민들인 것이죠.



이런 점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도 비슷한 스타일의 창업에 뛰어드는 것은 도대체 무슨이유에서 일까요? 남들이랑 똑같이하면 중간은 간다는 생각에서일까요? 아니면 생소한 창업에 대한 불안감 때문일까요?


그런데 참 나쁘게도 그런 점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프랜차이즈 본사들입니다. 그들은 장밋빛미래만을 논하면서 돈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꼬드깁니다. 사실 돈 이야기를 이렇게 진지하게 하는데 혹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일부는 장사꾼을 말을 너무 믿는 사람이 잘못했다는 말도 합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가맹점과 점주사이에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서는 일단은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갑의 입장인 본사의 역할이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왕카스테라와 한국프랜차이즈의 특성으로 살펴본 한국 창업시자의 문제점 잘 보셨나요? 다음 글에서는 더욱더 무서운 이야기를 해 볼까합니다. 바로 작년에 유행하고 지금도 이슈가 되고 있는 쥬스창업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다음글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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