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꼬마김밥 장산의신의 연매출 30억의 장사비법 (2)

어제 올렸던 서민갑부 꼬마김밥집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사장님은 과거 인생의 큰 고비가 있으셨다고 합니다. 한동철 사장님은 사업실패로 빚독촉에 시달렸고 야반도주까지 하며 단칸방에서 네식구가 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모님은 이런 사장님을 보면서 이런 사람이랑 계속 살 수 있을까? 생각도했지만 아둥바둥 생계를 꾸려갔고 결국 좌절한 한동철씨를 일으켜세웠다고 합니다.


"남편이 장사만 하면 최상인데 금방 또 나락으로 떨어지고 올라갔다가 떨어지고 이걸 너무 자주 하다보니까 너무 미웠어요. 내가 너무 남편을 밖으로 몰지 않았나? 조금더 일찍 남편을 너그럽게 감싸주고 받아줬다면 남편이 더 빨리 돌아오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진심으로요."


그렇게 악착같이 버티며 분식점을 차렸고 그 분식점을 차리고 7년이 지난 후 인천의 2호점을 시작으로 목동점 의정부점 상동점 암사점까지 총 6개의 가게를 직영으로 운영하는 서민갑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가게가 성공한 것은 그저 사장님의 입담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이죠! 아무리 장사수완이 좋고 목이 좋아도 음식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 사장님 부부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김밥을 쌀 때 좋은 재료들을 아낌없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재료를 아끼는게 순간적으로는 이익이 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건 말그대로 순간일 뿐이라고 하십니다.



어마어마하죠? 주말엔 6000줄 평일엔 2000줄.. 개당 가격으로만 따져봐도 일매출이 어마어마한 것 같네요. 아무리 좋은 재료를 넣고 서비스도 많이주고 해서 남는게 없다고 하지만 이런식의 박리다매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또 장사하시는 분들도 즐겁고 소비자들도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서 좋구요! 일석이조입니다!!



그리고 또 장사의 비법이 있습니다! 손님들의 눈높이에 맞춘 진열과 늘 푸짐하고 풍성하게 보이도록 김밤을 끊임없이 올려둡니다. 이렇게 해두어야 많은 손님들이 모이고 더 많이 팔린다고 하네요. 또 손님들이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김밥의 종류도 무려 18종의 다양한 메뉴들을 진열해놓았습니다.



야채,햄치즈,날치알,스팸,참치,멸치,불고기,오징어,고추장불고기,볶음김치,매운오뎅,땡초,유부,우엉,계란,김치참치,고추참치,돈까스등의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지난번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분들은 학생들에게 유독 친절하십니다. 용돈이 적은 학생들이 자주 찾는 분식점이기에 이런 모습은 정말 보기좋은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은 좋은 마음을 전해주면 꼭 되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저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분식점을 찾게되고~ 단골이 되고~ 저 학생들이 동생들 혹은 조카들에게 소개시켜주고~ 또 단골이 늘고~ 이런 작은 배품으로 인해 가게가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익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가게들이 당장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서비서에 인색하기 마련인데요. 이런 모습을 보면, 손해보더라도 옳게 마음을 쓰면 돌아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진정으로 손님을 위하는 가게 그리고 진정으로 수익을 추구하는가게.. 어떻게 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질지? 감이오시나요? 서민갑부 꼬마김밥편을 보면서 저는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요식업 창업을 할 때 최소한의 경영방법과 마인드를 이렇게 가져가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그러기에 이익이 아닌 사명감을 가지고 손님들을 기쁘게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장사를 해야겠습니다.


이상으로 창업 성공 벤치마킹의 글을 마치도록 하겠구요. 내일은 일요일이니 쉬고~ 월요일에 다시 좋은 내용으로 돌아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성공창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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